ACF 피오렌티나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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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이탈리아의 프로 축구 클럽.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진 세리에 A의 '''7공주'''중 하나로 불리며 상위권 경쟁을 했던 클럽이다. 세리에 A 우승 횟수는 2회 밖에 안되지만, 6회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80여년 동안 세리에 B로 떨어져본 적이 단 3번밖에 없을 정도로 꾸준한 전력을 유지해온 전통의 강호이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지로 활약해온 역사적인 도시 피렌체를 연고로 하는 구단답게 서포터들의 피오렌티나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대단한데, 자신들을 위해 9년동안 168골을 쏟아부은 바티스투타를 위해 그의 동상을 세워준 일화는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정도이다. 또한 2001년엔 피치 못할 사정으로 팀을 떠나게된 그들의 주장 후이 코스타를 위해 아르테미오 프란키 구장에서 대대적인 송별회를 열어준 적도 있었다.
2. 역사
문서가 길어져 분리하였다.
ACF 피오렌티나/역사 문서 참조
3. 영구결번
2018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의 등번호였던 13번이 영구결번 처리되었다.
4. 전설
피오렌티나는 세리에 A 구단 최초로 팀 명예의 전당을 만든 구단이다. 대단히 우승기록이 많은 팀도 아니고 부자 구단주도 딱히 없었던 팀이지만 레전드는 있다. 대표적으로는 잔카를로 안토뇨니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72~73 시즌에서 86~87시즌까지 피오렌티나에서만 15시즌을 뛰고 268경기 출장, 65골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1982년 월드컵때 이탈리아의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또 FIFA 100에도 선정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역시 피오렌티나에서만 10년동안 뛴 레전드이며, 피오렌티나에서만 168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에서 은퇴할것 같았던 바티스투타지만 팀 자금 사정이 어려워 지면서 어쩔 수 없이 로마로 이적하게 되었다. AS 로마로 이적하게 되어 친정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골을 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로베르토 바조가 세리에 A에 데뷔하게 된 팀이 바로 피오렌티나이다. 세리에 B와 C를 오고가던 비첸차에서 데뷔한 바조를 눈여겨보고 스카우트했고 이후 피렌체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가 구단이 유벤투스로 낼름 팔아버렸다. 그것도 UEFA컵 결승에서 유벤투스에게 패한지 이틀만이다.(...) 이 바람에 팬들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고, 이후 피오렌티나 팬들에게 있어 유벤투스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었다.(...)[3] . FM에서도 이를 충실히 반영해서 피오렌티나가 가장 싫어하는 팀이 바로 유벤투스다.(...) 여담이지만 과거 팀의 주장이자 핵심이었던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재계약을 하겠다고 말만 하다가 끝내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AC밀란으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후에는, AC밀란 측이 사전 접촉했다라는 의혹과 함께 구단 간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았다. 그나마 암브로시니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며 조금 나아지나 싶더니 갈리아니는 끝내 아뎀 랴이치에게도 집적대서 구단간 관계는 다시금 험악해진 상황.
그 외에도 마리오 피치올로, 쿠르트 함린, 줄리뉴 보텔류, 둥가, 조반니 갈리, 지안카를로 데 시스티, 프란체스코 톨도, 루카 토니 등을 레전드로 기리고 있다. 또한 팀 레전드로까지 취급해주지는 않지만 1920년대 우루과이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페드로 페트로네가 말년을 이 팀에서 보내기도 했다. 또 팀 레전드까지는 못가겠지만, 나이만 많지 실력은 아직도 월드클래스급인 프랑크 리베리가 2019년에 다른 대륙들의 거액 오퍼를 거절하고 이곳에 와서 말년을 보내는 중이다. 월드클래스답게 부진했던 피오렌티나에게 상승세를 불어넣는 중이다.
5. 현재 선수단
6. 둘러보기
[1] 국내 세리에 팬들 한정으로 피오렌티나라는 이름 대신 그냥 피렌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세리에매니아.[2] 델라 발레 형제들은 17년 동안 피오렌티나를 이끈 구단주들로 2018 - 2019 시즌 피오렌티나의 실망스러운 성적과 서포터들의 사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구단을 팔겠다고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원래 2년 전에도 구단을 팔겠다면서 성명 발표를 했지만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워(250M유로에다 그것도 이탈리아 자본에게만 팔겠다) 정작 아무도 사려고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렇게 해서 골든타임을 놓친 피오렌티나는 2년 간 별다른 투자는 없었기 때문에 선수단 질이 떨어졌고 중위권 감독인 스테파노 피올리의 한계에 이른 전술이 시너지를 이뤄 올 시즌 강등권 사투를 벌인 암흑기를 걷게 된 것이다. 결국 새로운 시즌에 뉴욕 코스모스의 구단주이자 미국의 거부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로코 B. 코미쏘에게 구단을 넘기기로 합의했으며 금액은 대략 165 ~ 180M 유로 사이에 피오렌티나를 판 것으로 보인다. 즉 2019 ~ 2020 시즌은 로코 코미쏘가 구단주로 사실상 확정됐다. 코미쏘는 예전부터 잠재성이 높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을 운영하기를 원했으며 2년 전부터 AC 밀란 인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공을 들였으나 실패(한 번은 용홍리, 지난 시즌은 엘리엇이 단기간은 직접 운영한다면서 결국 인수 실패),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결국 피오렌티나의 새로운 구단주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즉 코미쏘는 두 개의 클럽을 운영하게 된다.[3] 다만 정확하게 얘기한다면 바조의 유벤투스 이적 전부터 두 구단의 사이는 매우 안 좋은 편이었는데 시작은 1981/82시즌 피오렌티나는 리그 최종전까지 가는 끝에 유벤투스에 승점 1점이 뒤쳐져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하였는데 문제가 된 것이 최종전에서 피오렌티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골이 취소되어 칼리아리와 0-0으로 비기는 와중에 유벤투스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 인해 1-0으로 이긴 것으로 인하여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의 서로 앙숙의 관계가 시작되었고 1990년 UEFA컵 결승 때의 경우에도 1-1이었던 상황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유벤투스가 역전골을 넣게 되고 결국 저것을 극복못하고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치고 말면서 감정이 쌓이던 마당에 바조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인해 완전한 원수관계가 되는 것에 쐐기를 박게 된 것이다.